美 명문 브라운대서 총격 사건…최소 2명 사망·8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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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브라운대 공학관서 총격 사건 발생
용의자 아직 체포 안 돼
  • 등록 2025-12-14 오전 9:53:46

    수정 2025-12-14 오전 10:01:49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아이비리그 대학인 브라운대학교에서 1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브라운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인 12월13일(현지시간) 경찰 차량이 폴리스라인이 묶인 벽 인근 도로에 주차돼 있다.(사진=로이터)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브렛 스마일리 프로비던스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브라운 대학교의 바루스 앤 홀리 공학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스마일리 시장은 희생자들이 학생이었는지 여부를 포함해 희생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을 입었으나 현재로서는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건물에서 나와 도보로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브라운대는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학생들은 전날부터 기말고사 기간에 들어갔으며 총격 당시에도 시험이 예정돼 있었다. 대학 측은 사건 발생 당시 해당 건물에 누가 있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총격이 발생한 건물은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장소로, 강의실과 실험실이 밀집해 있는 학생 활동의 중심지라고 탈리브 레딕 브라운대 총학생회장은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희생자들과 심하게 다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경찰국(NYPD)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내 대학들에 추가 경찰 인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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