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자' 알렉스 체카, 연장전 버디로 PGA 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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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3-09 오전 10:24:19

    수정 2015-03-09 오전 10:24:19

알렉스 체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45세 노장 알렉스 체카(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체카는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체카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팀 페트로빅(미국), 존 큐런(미국), 샘 손더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동률을 이뤄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경쟁자가 많아 연장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체카에게는 1개홀이면 충분했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체카는 버디를 잡아내며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불우했던 망명 생활을 한꺼번에 보상 받았다. 9살에 아버지와 함께 옛 체코슬로바키아를 떠난 체카는 유고슬라비아, 이탈리아, 스위스로 망명하다 독일에 정착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23)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대니얼 강의 오빠인 알렉스 강(25)도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공동 20위로 출발해 톱10 진입을 노렸던 양용은(43)은 버디 2개와 보기 6개로 4타를 잃어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를 적어내며 공동 6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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