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컬그룹 빅마마 멤버인 이지영이 예비 신랑과 제주도에서 촬영한 웨딩화보를 17일 공개했다.
이지영 커플의 웨딩화보는 제주도 금릉해변, 황우지해안, 이름 모를 원시림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자연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콘셉트로 촬영이 진행됐다. 이지영은 크리스토프초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하면서 여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모베터쉬크 턱시도를 입은 예비신랑은 훤칠한 외모에 다정한 매너로 신부 이지영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매료시켰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지영은 오는 7월9일 리츠칼튼서울호텔에서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외국계 반도체회사 국내 지사에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봉사활동을 하며 만나 1년 반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이지영은 2003년 빅마마 1집으로 데뷔해 SBS 가요대전 신인상,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그룹 부문 신인상, 제1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여자신인상과 뮤직비디오 작품상, KMTV 코리안 뮤직어워드 그룹 부문 신인상 등을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1년 솔로 1집 앨범 발매 이후 드라마 ‘구가의서’, ‘태양은 가득히’ OST 등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터키 여행기를 담은 에세이 ‘콜링’을 펴내기도 했으며 현재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실용음악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진=퍼스트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