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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수도권 확산에 학부모 불안 지속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고1·중2·초3~4학년 178만명이 추가로 등교 수업을 받게 된다.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에 이은 세 번째 등교다. 오는 8일 마지막으로 등교하는 중1과 초5~6학년을 제외하면 이날 등교로 전체 학생(595만명)의 77%인 459만명이 등교한다.
하지만 학부모 불안감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 며칠간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發) 감염 확산이 다소 주춤하는 듯 했지만 기도회·찬양회 등 수도권 교회의 각종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확산세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달 28일 79명까지 늘어났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 뒤 27명까지 줄었으나 다시 이달 1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30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수도권 불안감이 가장 크다. 신규 확진 발생 지역 대부분이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있기 때문이다.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총 38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7명이며 이들은 모두 경기(15명), 서울(14명), 인천(8명)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고1 학부모 진모(44)씨는 “최근 같은 구에서 등교생 확진자가 발생해 불안하다”면서도 “그렇다고 등교를 하지 않으면 너도나도 학원을 보내는 상황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경기 과천의 초등학생 학부모 박모(41)씨는 “인근인 안양에서 확진이 발생해 불안하다”며 “등교 초기이니 학교에 얼굴 도장이라도 찍자는 마음으로 보냈지만 상황이 심각하면 곧바로 가정학습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 확진 잇따르자 수도권 학원 특별점검
서울 광진구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문모(40)씨는 “최근 학원가, 학교 등 학생 감염도 생겨나 코로나19가 더욱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라며 “불안하지만 맞벌이라 휴가 등으로 장기간 대처할 수도 없어 어쩔 수 없이 돌봄교실과 학원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상황이 통제 가능하다고 보고 순차적 등교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수도권 유·초·중학교에 한해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관리하는 등 밀집도 기준을 강화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지난 1~2일 전체 실·국장이 나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학원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학원가 특별점검에 나선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최근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이 확산되면서 일부 지역의 등교수업이 연기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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