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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전이 영입한 공격수 서진수는 제주 18세 이하(U-18) 팀을 거쳐 2019시즌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이던 2019년 7월 10일 FC서울전에서는 만 18세의 나이에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김천 상무를 거쳐 올 시즌까지 K리그 1·2 통산 140경기 1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8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대전은 서진수 영입으로 공격 포지션 스쿼드를 더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재 대전(승점 32)은 리그 9승 5무 4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전북 현대(승점 38)를 승점 6점 차로 추격 중이다.
서진수는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을 하게 됐는데 그 팀이 대전이라 감사하다”며 “팀이 높은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거기에 맞는 활약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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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만 5시즌을 뛰며 K리그1·2 통산 56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1골.
제주는 측면 공격을 강화하며 강등권을 넘어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제주(승점 22)는 리그 6승 4무 8패로 9위에 올라 있다. 6위 서울(승점 25)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고 있고 10위 강원FC(승점 21)에 승점 1점 앞서 있다.
제주는 신상은에 대해 “탄탄한 체격과 속도를 활용한 1대1 돌파가 탁월하고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며 “페널티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도 좋아 최전방까지 포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기적인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김학범 감독의 구상과 잘 맞아떨어지는 공격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신상은은 “기회가 있으면 그라운드 위에서 온 힘을 다해 제주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신상’ 되겠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