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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프랑스 현지 브리핑에서 “양측은 단독 오찬에서 양자 현안을 넘어서서 호르무즈 해협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를 통해서 양 정상 간 주요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양국 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양 정상 간 대화에서 파병 등 구체적인 방안으로 논의가 진전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늘 논의한 것의 주제를 파병이라 규정하면 안 된다”면서 “오늘은 프랑스와 영국이 제안했던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항 문제와 관련해 ‘국제적 연대에 어떻게 기여·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논의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고위 관계자는 “이번 논의에서 호르무즈에 대처하는 방안과 관련해 진전이 있는 것은 없었다”며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는 입장을 교환했고, 말씀드릴만한 진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에 국방부와 현지 조사단을 파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국방부에서 설명한 대로다. 검토는 진행 중이고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실사단 파견도 검토 과정의 일부로 해석하면 된다”고 했다. 양국 간 군사비밀 보호 강화와 군수지원 협정을 맺은 것이 파병의 전제조건으로서 군사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군사비밀보호 협정과 군수지원협정은 오랜 현안”이라고 반박했다.
파병 보도 이후 이란 측이 보인 반응과 관련해서는 “의미 있는 반응은 없었다”고 했다. 또 “이란 쪽에서 언론 보도를 보고 실무선에서 물어온 적은 있다”면서도 “검토하고 있으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공지문자를 통해 “호르무즈 현지 상황파악을 위해 현지조사단을 파견한 바 있다”면서도 “현지조사단은 해당 지역 정세 및 안전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조사가 실제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우리 자산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에 대해 시한을 정해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파병과 관련해 현재 정해진 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해 “다국적 임무는 평화적인 것으로서, 관련 동의가 구해지는 대로 (한국과)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 우리 양국이 영국을 포함한 특별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위해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한 바 있다”며 “우리가 이미 전쟁의 경험을 통해서 협력 관계를 시작했지만, 중동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행의 자유,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화롭게 해결책을 찾아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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