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콘텐츠 수익화 우위·성장 지속성 전망… ‘매수’-울프리서치

  • 등록 2025-01-24 오전 4:27:17

    수정 2025-01-24 오전 4:27:1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울프리서치는 넷플릭스(NFLX)의 콘텐츠 수익화 우위와 성장 지속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22일(현지시간) 종가 953.99달러 대비 15.3%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23일 CNBC에 따르면 울프리서치의 피터 수피노 분석가는 “넷플릭스는 동종 업계 대비 가장 높은 사용자 도달 범위와 참여도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콘텐츠 수익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수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향후 2년 동안 매출 성장세가 다소 완화될 수 있지만 넷플릭스의 확장된 성장 전략은 점진적인 둔화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4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하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9% 이상 급등하며 지난 10월18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피노는 “자본 수익률이 가속화되고 뛰어난 단위 경제를 기반으로 넷플릭스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2시10분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3.07% 상승한 983.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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