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올스타 팬투표 전체 1위...강민호, 최다 15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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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23 오후 2:41:33

    수정 2025-06-23 오후 2:41:3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한화이글스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는 ‘파이어볼러’ 김서현이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팬투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화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 사진=연합뉴스
KBO는 올해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베스트 12를 23일 확정·발표했다.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신한 SOL뱅크 앱 등 총 3개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간 진행됐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됐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후보 한화 김서현은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인 178만 6,837표를 얻어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서현은 171만7766표로 2위를 차지한 윤동희(롯데)를 6만9000여표 차로 제치고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2015시즌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2024시즌 정해영(KIA)에 이어 두번째로 팬 최다 득표 1위가 나왔다. 한화 선수로는 2016시즌 이용규에 이어 두 번째이자 한화 투수로는 첫 번째로 팬 최다 득표다.

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어 총점에서도 54.1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 베스트12로는 선발 원태인(삼성), 중간투수 배찬승(삼성), 마무리투수 김원중(롯데)이 선정됐다.

원태인은 개인 세 번째 베스트 12 선정이자, 2024시즌에 이어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2년 연속 등판한다.

22일 기준 세이브 2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 마무리 김원중도 개인 세 번째 올스타 베스트 12 명단에 올랐다.

중간투수 부문 베스트 12에 선정된 삼성 배찬승은 선수단 투표에서 역전하며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는 정철원(롯데)이 앞섰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배찬승이 두 배 이상 득표했다. 총점 32.86점으로 총점 32.44점을 받은 정철원을 0.42점차로 제치고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고졸신인으로서는 역대 6번째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이며, 투수로서는 정우영(LG), 김택연(두산) 이후 3번째다.

포수 부문에서는 강민호가 통산 15번째(베스트12 12회 / 감독추천선수 3회)로 선정됐다. 김현수(LG), 양준혁(전 삼성)과 함께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타이를 기록했다(김현수 감독 추천 선발 시 16회로 최다).

강민호의 베스트 12 선정은 12번째다. 포수 부문 종전 최다 베스트 12 선정 기록을 보유한 이만수(전 삼성)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고승민(롯데),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전민재(롯데)가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디아즈는 선수단 투표에서 전체 352표 중 24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총점 50점을 기록했다.

선수단 투표 에서 169표를 받은 고승민(롯데)은 류지혁(삼성)을 총점 2.85점 차이로 제치고 2루수 부문 베스트 12로 개인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3루수 부문에서는 통산 500홈런 주인공의 최정이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최정은 통산 9번째 베스트12 선정이다.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12 선정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유격수 전민재도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전민재는 팬 투표 157만 9413표, 선수단 투표 178표로 유격수 부문에서 팬 투표, 선수단 투표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구자욱(삼성), 윤동희(롯데), 레이예스(롯데)가 선정됐다. 구자욱은 9번째 베스트 12에 올랐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1루수 2회, 외야수 부문 6회, 지명타자 1회로 3개 포지션으로 올스타 베스트 12에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전준우(롯데)가 팬 투표 1위를 기록, 통산 5번째 베스트 12에 올랐다.

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은 팬 투표 1위 마무리투수 부문 김서현을 포함해, 선발투수 폰세(한화), 중간투수 박상원(한화)까지 모두 한화가 독차지했다.

폰세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개인 첫 번째 베스트12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첫 번째 베스트 12에 뽑힌 박상원은 나눔 중간투수 부문 팬투표에서 유일하게 100만표 이상을 기록했다.

포수 부문에서는 박동원(LG)이 4년 연속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내야에서는 1루수 오스틴(LG), 2루수 박민우(NC), 3루수 김도영(KIA), 유격수 박찬호(KIA)가 선정됐다.

박민우는 2019년 이후 7년만에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이번이 개인 3번째 올스타 출전이다. 김도영과 박찬호는 2년 연속 3루수와 유격수 부문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박건우(NC), 플로리얼(한화), 박해민(LG)이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3개 다른 팀 소속 선수들로 외야진이 구성됐다.

박해민은 LG 소속으로 첫 베스트 12에 올랐다. 삼성 시절까지 포함하면 개인 통산 2번째 베스트 12다. 박건우는 3년만에 베스트 12에 복귀했다. 개인 3번째 베스트 12 선정이다.

2024년 최고령 올스타 MVP에 오른 최형우(KIA)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총점 0.27점 차이로 문현빈(한화)을 제치며 전 포지션에서 가장 근소한 격차로 베스트 12에 올랐다.

이번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는 롯데와 삼성의 강세가 돋보였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가 6명의 베스트12 선수를 배출하며 절반을 차지했고, 삼성이 5명, SSG가 1명을 명단에 올렸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4명, KIA가 3명, LG가 3, NC가 2명을 배출했다.

베스트 12에 오르며 생에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선수들도 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배찬승, 디아즈, 고승민, 전민재, 레이예스가 첫번째 올스타전을 맞이한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폰세, 김서현, 플로리얼이 첫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가장 빠른 600만 관중 달성, 경기 수 48%에 가까운 177경기 매진 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2025 KBO 리그의 뜨거운 인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반영됐다. 총 투표수는 역대 최다인 352만9258표를 기록, 전년 322만 7578표 대비 약 9% 증가했다.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박진만 감독, 나눔 올스타 이범호 감독)은 각 팀 13명씩, 총 26명의 추천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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