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창정이 대한민국군가합창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소속사 제이지스타가 14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창정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익아트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홍두승 군가합창단 단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임창정은 “저의 아버님도 6·25 전쟁 참전용사이자 국가유공자”라며 “군가합창단에서 홍보대사 위촉 의사를 물어왔을 때 두말하지 않고 승낙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가합창단의 애국적 취지를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고(故)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 신현돈 전 1군사령관, 권태오 전 수도군단장 등 예비역 장성들을 주축으로 2015년 결성된 남성합창단이다. 현재 예비역 장성들을 비롯해 교육·문화·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100여 명이 속해 있다. 이판준 전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이 합창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김종섭 삼익악기 회장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김구회 군가합창단 대외협력위원장은 “문화 예술을 통한 대국민 호국 정신 고취를 위해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장진호전투 추모식 공연, 필리핀참전용사 위문공연 등 매달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