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올 2분기 실적 컨세서스 상회 호실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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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8-09 오전 7:47:39

    수정 2021-08-09 오전 7:47:3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증권(016360)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 356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645억원 등을 기록해 컨세서스(지배순이익 2011억원)를 31.5% 상회한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5만 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주가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4만 4650원으로 상승 여력은 29.9%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전 영업부문의 호조가 돋보였다.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자산은 6조 8000억원 순유입됐다”며 “고객예탁금 증가세가 제한적인 가운데 예탁금 시장점유율은 16.1%(+0.7% 포인트)로 상승했고, 디지털 MAU도 217만명으로 20.9% 증가,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20.2%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Pre) IPO, 메자닌, 부동산 수익증권 등 비시장성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일부 반영됨에 따라 운용손익도 양호했고, IB 부문은 구조화금융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이익을 달성했다”고 짚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의 내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1% 증가한 1조 2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76.4% 늘어난 8960억원 등으로 전망했다.

임희연 책임연구원은 “기존 대비 이익 추정치를 4.7% 상향 조정했다”며 “하반기 큐라클 HK이노엔, 일진하이솔루스, 카카오페이 등의 대표 주관에 따른 IPO 수수료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또 “아직까지는 하반기 영업환경이 나쁠 것은 없다.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26.3조원(-3.7%)을 기록했으며 금리 또한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H지수 변동성 확대로 인한 ELS 조기상환 축소 개연성을 제외하면 경상 이익 레벨이 변동될 재료는 아직 부재하다. 지금과 같은 시장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당사 커버리지 증권사 중 세 번째로 연간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의 올해 EPS 증가율은 76.4%에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배당 성향(38.9%) 가정 시 올해 연간 DPS는 3900원, 배당 수익률은 8.7%로 예상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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