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3일
LG이노텍(011070)이 하반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80% 늘어난 30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인 283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2.8% 늘어난 3조3860억원, 같은 기간 순이익은 700.5% 증가한 2150억원을 실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3210억원으로 전망했다. 작년 동기보다 21.8%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 늘어난 3조8270억원, 순이익은 85.9% 증가한 2250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작년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2 효과로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상반기보다 117% 증가했다”면서 “이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13 효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8.7%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기판도 시스템인패키지(SiP), 안테나인패키지(AiP) 등 신성장 기판 매출 증가로 광학솔루션의 의존도를 낮춘 동시에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어 “2021년 전체 영업이익은 1조1200억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65% 늘어날 것”이라며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익추정치를 상향한 가운데, 여전히 주가는 대형 IT 기업 중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이라며 “주가 상승여력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 내 트리플 카메라 분야에서 경쟁력이 확고해 올해 아이폰13은 물론 2022년 아이폰14로 추정되는 신제품에서도 주력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다.
아울러 “반도체 기판의 믹스효과가 올해 극대화될 것”이라면서 “국내 경쟁사들보다 SiP, AiP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의 신모델 출시와 5세대 이동통신 시장 확대로 매출 성장이 높은데다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 CSP)도 공급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기판의 올 하반기 매출은 작년보다 53.4%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