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번째 과매도권 이후 4% 상승…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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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낙폭과대株 중심 저가매수세 유입 기대
  • 등록 2022-02-04 오전 8:00:35

    수정 2022-02-04 오전 8:00:3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많이 떨어졌던 종목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이어질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8포인트(1.67%) 오른 2707.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706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735선 고점을 찍고 다시 상승폭을 축소하며 2710선 아래에서 멈춰섰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일부 위원들이 3월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 관련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표=하나금융투자 제공


다음 주에도 국내 증시엔 그동안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2008년 이후(코로나19 발생 국면 제외) 코스피가 과매도권(2주 평균 투자지표 강도가 30포인트를 하회)으로 인식되던 구간은 이번을 포함 총 5차례나 됐다. 해당 구간에서 코스피 주간 평균 낙폭은 -3.4%, 코스닥은 -3.8%였다. 이후 3주간 코스피는 평균 4.9%, 코스닥은 4.3% 회복력을 보였다.

이재선 연구원은 “설 연휴 강한 긴축에 대한 우려가 1차 변곡점을 형성했다”며 “미 증시에 유입된 반발 매수세가 나스닥 중심으로 이뤄지며 7.8%나 상승했다”고 짚었다. 다만, 개별 기업별 주가 회복력은 실적 개선 여부가 중요하게 적용됐다. 알파벳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시간 외 거래에서 8%가량 상승한 반면, 메타와 페이팔은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시간 외 주가 급락세가 나타났다.

다음 주 코스피 밴드는 2690~2790선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한국 또한 유사한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체적인 반등보다는 낙폭과대, 그 중 이익 상승 여력이 높은 주가수익률 업종의 탄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 업종으로는 IT 하드웨어, IT 가전, 기계, 헬스케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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