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달 31일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 연산 5000톤(t) 규모의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2호기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등 시·도 관계자들과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계 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투자한 도레이첨단소재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수지, 컴파운드에 이르는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증설로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1만3600t의 PPS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PPS는 내열성·내화학성·전기절연성이 우수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경량화 소재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열변형온도 260℃ 이상, 연속사용 온도 200~240℃로 내열성이 뛰어나 항공기 내열 덕트와 브래킷 등 경량화와 내열성이 필요한 부품에 주로 쓰인다. 자동차 엔진과 모터 주변부품, 전장부품에도 사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을 통해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용 등 분야에서의 수요 증대에 대응할 방침이다. 회사는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t 규모로 증설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의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도레이첨단소재가 지난달 31일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 연산 5000톤(t) 규모의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2호기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회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사진=도레이첨단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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