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지역은 모두 준공후 미분양 가구수가 작년말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올들어 10월말까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1위 부산(8.04%)은 9월말 현재 준공후 미분양 가구수가 작년말대비 총 2387가구 줄었다. 다음으로 광주, 강원, 경남, 충북, 전남, 전북, 대전, 제주 등의 순으로 준공후 미분양 가구수가 감소하고, 매매가격도 올랐다.
충남과 울산의 경우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늘었지만 산업단지와 조선업 등 기업체 유입에 따른 수요증가로 기존 아파트 값은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내년 이후 충남과 제주를 제외하고 지방의 신규 입주물량이 크게 줄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준공후 미분양 주택매입 수요로 이동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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