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美금리상승 우려에 혼조..다우,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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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2-23 오전 7:25:42

    수정 2018-02-23 오전 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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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23일(현지시간) 혼조속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64.70포인트(0.66%) 오른 2만4962.48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2.63포인트(0.1%) 뛴 2703.96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4포인트(0.11%) 내린 7210.09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4년래 최고치인 2.95%까지 치솟으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미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시장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도 증시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7000명 감소한 22만2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치는 23만명이었다.

반면, 주식 시세의 예상 변동률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가 18.91을 기록, 전 거래일보다 5.54% 내린 점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 지수의 경우 전날까지 이틀간 420포인트나 떨어진 데 따른 반대급부로 매수세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에도 주목했다.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올해 100bp의 금리 인상은 너무 많은 것 같다”며 금리 인상 기대를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연출했다. 반대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미 경제 요소들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경기에 대해 낙관론을 펴기도 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전날(21일) 공개된 미 연준의 1월 통화정책 의사록이 경제와 물가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다음달 기준금리가 0.25%(25bp) 오를 가능성을 83.1%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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