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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40억원, 영업이익 18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1%, 8% 감소,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엄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매출은 10.4% 증가하였으나 케미컬 부분의 국제조달 입찰 시기 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용역 매출 등의 기타매출이 감소된 것이 영향”이라고 짚었다.
그는 “현재 직판구조 변경 및 램시마IV 론자 신약 위탁생산(CMO) 수주에 따른 비용증가 등으로 과도기적인 상황이나 고수익의 신규 파이프라인 공급 개시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4.4%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는 신규 파이프라인 제품 생산 비중이 무려 29%를 차지했고, 셀트리온은 2분기에만 CT-P43(스텔라라 BS) 유럽·한국·미국, CT-P43(아일리아 BS) 미국·한국, CT-P39(졸레어 BS) 유럽·한국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해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생산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초로 상반기 누적 매출 1조를 넘어섰고, 유럽은 견조한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다. 램시마SC는 출시 3년만에 점유율 15%까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유럽 트룩시마는 22% 점유율 가져가며 ’21년 대비 점유율은 하락했으나 이제 직접판매 및 적극적 입찰 참여로 매출 회복을 기대했다. 미국은 유럽과 달리 처방액 기준 32%까지 소폭 성장했다.
허쥬마는 일본내에서 점유율 61%까지 올라오고 있으며 유럽은 19% 수준으로 파악했다. 허쥬마 역시 작년 하반기 직접판매 시작했음에도 점유율 유지 중, 입찰 수주 성공해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 합병과 관련 결정 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재공시 예정으로 9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