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11일과 12일 이틀간 쿠웨이트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쿠웨이트호텔에서 개최된 제45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 참석해 국제 스포츠 외교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 유승민(왼쪽) 대한체육회 회장과 커스틴 코번트리 IOC위원장 당선인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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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유승민 회장이 이번 총회 기간 중 각국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대한체육회 위상을 높이고, 향후 국제 스포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유 회장은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커스티 코번트리 당선인과 면담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IOC 간의 긴밀한 국제 스포츠 소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올림픽 정신의 확산과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과 별도로 면담을 갖고, 대한체육회가 아시아 지역 내에서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OCA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스포츠 발전에 함께 기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유 회장은 총회 개최지 국가인 쿠웨이트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인 셰이크 파하드 나세르 위원장과 환담을 통해 양국 간 국제 스포츠 교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총회 연사로 참석한 중국 농구의 전설 야오밍과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활동으로 아시아 지역 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한층 더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제 스포츠 기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