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성수점, 개관 6년 만에 문 닫는다…1년새 폐점만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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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점, 이달 12일 끝으로 영업 종료…극장 산업 침체 영향
일산·신사·용인기흥·문경 등 4곳 지난 1년 새 폐점
  • 등록 2025-10-02 오후 2:52:05

    수정 2025-10-02 오후 2:52:0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롯데시네마와 합병 절차를 추진 중인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서울숲역 인근에 위치한 메가박스 성수점이 개관 6년 만에 문을 닫는다.

지난달 30일 메가박스 성수점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이달 12일을 끝으로 영업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또 “인근의 메가박스 코엑스 지점과 구의 이스트폴지점에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메가박스 성수점은 지난 2019년 11월 문을 열었다. 사옥 이전과 함께 개관한 성수점은 지하 5층, 지상 8층 높이에 연면적 2만 4388㎡으로, 영화관은 2층부터 5층과 7·8층에 걸쳐 7개관, 1041석 규모로 운영됐다.

성수점 폐점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침체된 국내 극장 산업의 동향과 무관하지 않다. 앞서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극장 전체 매출액은 4079억 원,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4250만 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 32.5% 감소한 바 있다.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여겨졌던 할리우드 대작들의 흥행 부진으로 관객수가 줄면서 메가박스의 실적도 직격타를 맞았다. 메가박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이 84억 9900만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메가박스는 이달 12일 폐점하는 성수점을 포함해 최근 1년간 △일산점(2024년 9월 30일 영업 종료) △신사점(2월 16일 영업종료) △용인기흥점(5월 31일 영업종료) △문경점(9월 24일 영업종료) 등 총 5곳이 문을 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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