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배우 성동일이 `감성영업의 달인`, `아부의 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성동일은 11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아부의 왕`(감독 정승구, 제작 영화사 황금주전자) 언론시사회에서 "나는 아부를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한다"며 "지금이 바로 그때다. 좋은 기사 바란다"고 현장에 모인 기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아부(?)해 좌중을 웃음 짓게 했다.
성동일은 `아부`를 "진심보다 조금 더한 칭찬 또는 표현"이라고 정의한 뒤 "이 사회가 원활히 돌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윤활유 같은 작용을 한다고 본다"고 아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동일은 "주어진 환경에서 온 힘을 다했다"라며 "제발 할리우드의 수천억 원짜리 영화와 비교하지 말아달라"고도 당부했다.
`아부의 왕`은 아부의 고수 혀고수(성동일 분)가 평범한 남자 동식(송새벽 분)에게 마법의 화술 아부를 전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 성동일 송새벽 외 김성령, 고창석, 이병준, 한채아 등이 출연한다.
▶ 관련기사 ◀ ☞`독고진` 차승원, `아부의 왕` 카메오 출연 `깜짝이야~` ☞성동일vs송새벽, 코믹 매치..`아부의 왕` 크랭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