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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들은 평가는 이것 아닌가. `100년 만에 나올 만한 당 대표` 그리고 `XX` 조합하면 `100년 만에 나올 만한 XX`라는 건가”라며 “준 공개적인 자리 아닌가”고 되물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에 대해 `왜 그런 욕을 먹었는지 생각해봤으면`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학교에서 왕따 피해자가 있을 때 가장 안 좋은 것이 `왕따 당하는데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고 하는 것”이라며 “수준 낮은 얘기”라고 했다.
윤핵관 중 장제원, 이철규 의원이 각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적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공천을 못받을 사유가 있었다는 것이고,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지역구라는 것은 초초초우세지역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에게 험지 출마를 요청했다. 또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선 “윤 대통령을 개고기랑 치환해서 생각할 사람들이 있다”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대응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양두구육은 소위 표리부동이랑 비슷한 얘기”라면서 “우리가 겉과 속이 다른 행위를 한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 기자회견에서 결국 건질 내용이 개고기밖에 없었나. 대응이 그렇게 나오는 걸 보고 `아이고 과거에 하던 모습 그대로 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조기 전당대회에 나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도지사 선거에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고, 처음에 나가야 된다는 분위기를 만든 다음에 소위 뒤통수 친거 아니냐”고 했다.
또 유 전 의원과 이 대표 관계에 대해 “철학은 비슷한 지점이 있지만 유승민 의원과 제가 정치를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해 지지층의 대응 방식이 다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