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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 내린 김영철은 “정말 멀리도 왔네요”라며 30여 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소감을 전했다.
중남미 최초이자 유일한 한인 공중파 뉴스 앵커를 역임했던 황진이 씨는 현재 145만 구독자를 지닌 스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아르헨티나를 넘어 남미권 전역에서 셀럽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 여기에 최근 범세계적 한류 열풍까지 겹쳐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탓에 김영철과 인사를 나누자마자 곧바로 녹화에 들어가야 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흐뭇한 미소로 그녀의 밝고 열정 넘치는 녹화 현장을 지켜보던 김영철은 현지 인기 방송에 깜짝 출연하게 됐다. 스페인어 인사말 ‘올라’를 외친 김영철은 연륜이 묻어나는 명답변으로 황진이 씨와 현지 패널의 물개 박수를 부르는가 하면 “아르헨티나 여권을 발급해 드리겠다”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남미 최초의 한인 앵커 황진이 씨의 이야기가 그려질 설 특집 다큐멘터리 글로벌 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 1부는 28일 오후 9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