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혼성 계주 결승전에 선착했다.
 |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한국 박지원 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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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박지원(서울시청), 장성우(화성시청)가 나선 한국은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 1조에서 2분 30초 92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일본(2분 36초 120), 3위 태국(2분 49초 402)과 큰 격차를 보였다. 한국은 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준준결승에서 가장 마지막 조에 배정돼 레이스를 펼쳤던 한국은 준결승에선 1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준준결승과 비교해 4명 모두 멤버를 바꾸며 체력 우려를 지웠다.
 |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서 한국 김길리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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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자로 나선 최민정은 좋은 스타트로 선두로 나섰다. 점차 격차를 벌린 뒤엔 김길리에게 배턴을 넘겼다. 김길리 역시 일본, 태국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장성우도 홀로 레이스를 펼치며 독주 체제에 힘을 보탰다. 마지막 주자 박지원도 안정적인 레이스로 사실상 선두를 굳혔다.
한편 대표팀은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을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쳤다. 앞서 대표팀은 남녀 500m, 1000m, 1500m 예선과 혼성 계주 준준결승, 준결승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