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男 양궁 사령탑 박성수 감독 별세... 향년 5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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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열리는 대회 참가 중 숙소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지병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
선수·지도자로 모두 올림픽 금메달 획득
파리올림픽서 전 종목 석권 이끌어
  • 등록 2025-08-27 오후 4:35:53

    수정 2025-08-27 오후 4:35:53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대표팀을 지휘했던 박성수 인천 계양구청 양궁팀 감독이 27일 세상을 떠났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는 박성수 감독과 임시현, 김우진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리는 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대학실업대회에 소속팀을 이끌고 참가한 박 감독은 이날 오전 9시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감독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감독은 1980~1990년대 한국 남자 양궁의 스타였다. 고교생이던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깜짝 태극마크를 달더니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전인수, 이한섭과 함께 금메달을 따냈다.

박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한 획을 그었다. 2000년 인천 계양구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4년에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는 오진혁(현대제철 코치)의 금메달을 지휘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양궁의 남녀 금메달 5개 싹쓸이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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