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자형 반등..주식매수자금도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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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6-29 오전 11:00:00

    수정 2013-06-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딛고 급반등하는 사이 주식시장에도 돈이 유입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19조원으로 사흘 연속 증가세를 탔다.

1800선이 깨진 지난 24일 17조9100억원에서다음날인 25일 절대적 지지선으로 평가받는 PBR 1배 지수 1780선(2012년 확정 실적 기준)마저 위태롭자 4000억원이 늘었고, 26일 1000억원에 이어 이틀째 반등이 나타난 27일 6000억원이 추가로 늘었다.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 매도에 맞서 이 기간 주식매수에 나선 것을 감안할 때 예탁금은 주식 매수를 위한 신규 유입으로 풀이된다.

펀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6% 폭락한 지난 7일부터 지난 26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 이 기간 몰려든 자금은 총 1조5500억원에 달한다. 2011년 8월 이후 최장기간 유입세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의 이익 모멘텀보다 최소한의 자산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국면에 오며 저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면 증시가 다시 몸을 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지난 27일 1.56% 상승하면서 1860선까지 올라 왔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에 나섰지만 막상 개인과 기관은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였다.

증시에서는 급반등이 나타난 만큼 한 차례 숨고르기를 통해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반등 지속으로 방향을 잡을 경우 주식 매수를 노리고 유입된 자금도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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