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국제콩쿠르서 첼리스트 이유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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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본선 거쳐 8일 결선
2019년 피아노 부문 `임윤찬 배출`
  • 등록 2025-11-09 오전 10:13:07

    수정 2025-11-09 오전 10:13:0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첼리스트 이유빈이 올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9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전날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을 연주한 이유빈이 1위 수상자로 호명됐다.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이유빈이 결선무대에서 연주하고 있는 모습(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이날 결선에서 경연자들은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지휘자가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심사위원들은 2위에 이재리, 3위 캐나다의 앤드루 일훈 변, 4위는 최아현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이재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은 관객 투표를 통해 이유빈이 받았다. 윤이상의 작품을 가장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은 윤이상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공간Ⅰ’을 연주한 앤드루 일훈 변에게 돌아갔다.

이유빈은 시상식에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경연에 함께한 모든 참가자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모두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 아르토 노라스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젊은 음악가들의 예술적 수준은 정말 놀라웠다”며 “이번 콩쿠르에서 보여준 음악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앞으로도 계속 간직해나가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수상자들은 9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입상자 콘서트를 연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된 대회다. 2006년 국내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했다.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순으로 매년 열린다. 지난 2019년 피아니스트 임윤찬, 첼리스트 한재민 등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첼로 부문으로 열린 올해는 23개국에서 137명의 참가자가 지원해 지난 2일부터 본선을 거쳤다. 내년에는 피아노 부문으로 열릴 예정이다.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이유빈(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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