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헬로비너스’ 나라, 앨리스, 유아라, 유영, 라임(사진=한대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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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in 조우영 기자] 신예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새로운 ‘군통령’(군인들의 대통령)으로 등극했다. 적어도 군부대에서의 인기만큼은 소녀시대나 씨스타 못지않다는 평가다.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새로운 대첩스타, 헬로비너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돼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18일 국군방송 위문열차 출연 차 가평에 있는 한 군부대를 방문한 헬로비너스의 공연 장면이 담겼다.
헬로비너스는 데뷔곡 ‘비너스’ 무대에 맞춰 깜찍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고, 장병은 이에 노래 후렴구를 함께 따라 불렀다. 시종일관 굵고 우렁찬 환호성은 기본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앙코르를 외치는 등 열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명 ‘대첩’이란 표현은 특정 걸그룹에 대한 남성팬들의 호응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광란의 현장 같다는 뜻을 익살스럽게 묘사한 데서 나왔다. 자지러질 듯 환호하는 팬들의 모양새를 지칭하기도 한다.
앞서 ‘소녀시대 한양대첩’, ‘씨스타 평택대첩’ 등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대첩 시리즈 중에서도 역사에 남을 영상이다”, “또 하나의 대첩 전설 탄생”, “헬로비너스 인기 놀랍네”, “선배 걸그룹 부럽지 않은 인기” 등의 댓글을 남겼다.
유아라·나라·앨리스·라임·윤조·유영으로 구성된 헬로비너스는 ‘최강 비주얼 그룹’이라는 찬사 속에 지난 5월 데뷔했다. 헬로비너스 오는 7월 초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