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KG모빌리언스(046440)에 대해 카카오 간편결제 서비스 개시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 간편결제 이슈로 주가는 최근 2주간 26% 급락했는데 두터운 이용자층을 확보한 카카오는 잠재적인 경쟁자”라며 “그러나 후발 업체로서 가맹점 확보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보안상 문제도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모바일 쇼핑 시장은 여전히 구조적인 성장 초기 단계이며 4분기는 쇼핑 성수기”라며 “카카오 간편결제 출현에 대한 잠재적인 리스크가 있지만 경쟁 우려보다 실적 고성장에 주목할 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