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그 시절 멜로 그리웠다…대본 끌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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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8-19 오후 2:37:33

    수정 2020-08-19 오후 2:37:3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수향이 정통 멜로 드라마인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차기작으로 택하게 된 계기와 촬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임수향.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발표회에서는 오경훈 감독과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참석했다.

오늘(19일) 밤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형제와 한 여자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여리지만 당찬 매력으로 형제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자 오예지(임수향 분), 첫사랑에 가슴앓이하는 열혈 청춘이자 사랑하기 때문에 물러났던 남자 서환(지수 분), 동생의 첫사랑을 사랑하게 된 형으로 사랑하면 가져야 되는 남자 서진(하석진 분)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특히 ‘하녀들’, ‘대군 - 사랑을 그리다’ 등을 집필한 명품 필력의 조현경 작가와 ‘불새’, ‘도둑놈, 도둑님’ 등에서 감성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오경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들은 애절한 사랑이 주는 안타까운 카타르시스, 네 남녀의 치밀한 심리전, 가질 수 없기에 구원으로 확장되는 궁극의 사랑을 선보인다.

임수향은 이날 “오예지 역을 맡았다”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임수향은 “옆에 계신 서환 역의 지수씨와 미술 교생 선생님, 첫사랑이다. 그 옆에 계씬 서진 역의 하석진씨와도 멜로를 보여준다. 형제들 사이에서. 이미 끝났죠(웃음). 캐리 정 역의 황승언씨와는 연적이 되는. 이 친구는 일생이 불행하고 행복하지 못하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두 형제를 만나 사랑도 지킴도 받고 새로운 가족도 얻으면서 인생의 행복을 찾아가고 내가 정말 예쁜 사람이구나를 알게 되는 첫사랑 같이 맑고 순수하고 아픔이 있는 캐릭터다. 그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예지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요즘 들어 보기 드문 정통 멜로 장르의 드라마라는 점이 끌려 작품을 선택했다고도 전했다.

임수향은 “저는 대본을 받자마자 4부까지 한 번에 다 읽고 5부를 달라고 졸랐을 정도로 빠져들었다. 한 편의 소설 같고 청량한, 한 여름 밤의 꿈같은 매력이 있었다. 저도 ‘불새’나 ‘발리에서 생긴 일’ 같은 드라마들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운 아이인데 이 드라마에서 그 때 드라마의 감성이 느껴졌다. 그 시절 드라마만 가질 수 있는 감성이 있어서 이 포인트를 잘 표현해서 시청자분들이 받아들여 주신다면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겠다고 느껴서 출연을 택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수향은 전작 ‘우아한 가’에서는 재벌 상속녀 역할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재벌 상속녀에서 한 순간에 첫사랑 여주인공으로의 연기 변신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임수향은 “그간 많은 작품들을 찍으며 킬러, 재벌 상속녀, 기생 등 많은 역할들을 소화해오다 보니 금세 털어버리고 다음 역할에 집중하는 방법들을 배워가는 것 같다”며 “대본이 좋아서 금세 털어내고 몰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오늘 밤 9시 30분 M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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