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KT(030200)를 함께 꼽았다. 지난해 이뤄진 조직 개편 효과와 아파트 분양 이익 발생으로 올해 1분기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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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KT의 주주환원책에도 함께 주목했다. 하나증권은 “2025년 주주이익 환원 규모가 9500억원에 달해 주주 환원 수익률이 7.9%를 기록했다”고 말했고, 유안타증권도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주목했다. HBM 12/16단 중심 공급 확대의 최대 수혜자로, D램 시장 내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리라고 보면서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을 36조원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일부 업체의 D램 기술 리더십 약화로 선단 공정 기반 D램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 범용(Conventional) D램 가격 반등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범용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기회”라고 분석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글로벌 K-뷰티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수주가 증가하고, 자회사 연우의 미국 대량 수주가 3월부터 진행되고 있어 연초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2024년부터 기존 생산에 활용되지 않았던 콜마유엑스와 콜마스크의 화장품 공장 설비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최대 생산 능력으로 가동 중임에도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