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속 KT 등 실적·업황 개선 종목 주목[주간추천주]

KT, 올해 1분기 분기 최대 실적 기대 속 관심↑
‘비용 감소’ 대한항공·‘점유율 확대’ SK하닉도 추천
“한국콜마, 최대 생산 능력 가동에도 가동률 증가”
  • 등록 2025-03-16 오전 10:56:47

    수정 2025-03-16 오전 10:56:4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관세 압박과 미국 경기 침체 공포까지 겹치며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실적이나 업황이 개선되는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KT(030200)를 함께 꼽았다. 지난해 이뤄진 조직 개편 효과와 아파트 분양 이익 발생으로 올해 1분기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조사 결과, 증권사들이 예상한 KT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 평균치는 전년 동기 대비 53.05% 증가한 775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1% 늘어난 7조 547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예상했다.

증권가는 KT의 주주환원책에도 함께 주목했다. 하나증권은 “2025년 주주이익 환원 규모가 9500억원에 달해 주주 환원 수익률이 7.9%를 기록했다”고 말했고, 유안타증권도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운영을 통해 비용 감소가 기대된다는 이유로 대한항공(003490)도 추천주로 꼽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9.5% 증가한 4765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이 1.2% 늘어난 4조 29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주목했다. HBM 12/16단 중심 공급 확대의 최대 수혜자로, D램 시장 내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리라고 보면서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을 36조원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일부 업체의 D램 기술 리더십 약화로 선단 공정 기반 D램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 범용(Conventional) D램 가격 반등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범용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기회”라고 분석했다.

솔브레인(357780)과 한국콜마(161890)도 주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솔브레인은 메모리 가동률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선단 공정 확대에 따라 소재 사용량이 증가하리라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Thin glass 사업을 축소하며 고정비 감소로 양호한 이익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글로벌 K-뷰티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수주가 증가하고, 자회사 연우의 미국 대량 수주가 3월부터 진행되고 있어 연초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2024년부터 기존 생산에 활용되지 않았던 콜마유엑스와 콜마스크의 화장품 공장 설비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최대 생산 능력으로 가동 중임에도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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