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신영증권은 24일 당분간 코스피는 상대적인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큰 만큼 코스닥 시장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태근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2007년 이후 S&P500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왔으나 지난해 후반부터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장기 소외됐던 코스닥이 다시 주목받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외 환경 여건상 코스피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이탈리아 새 총리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이탈리아 개혁 의지와 무관하게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원 없이는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가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슈퍼위원회 협의 실패는 내년 미국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협의 실패로 가계에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세제 안이 올해로 끝나는 만큼 앞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도 크게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서 코스닥 시장만 강세를 보일 수는 없지만, 상대적인 강세는 기대해 볼만하다"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코스닥 시장에서 찾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