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이어 우스트히즌도 올림픽 출전 포기...골프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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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4-22 오전 9:01:41

    수정 2016-04-22 오전 9:01:41

리우 올림픽 출전 포기를 선언한 루이 우스트히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에 이어 남아공의 간판스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도 리우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올림픽에서 골프가 찬밥 신세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우스트히즌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족과 스케줄 등을 이유로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골프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을 가졌지만 심사숙고한 뒤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2위인 우스트히즌은 현재 남아공 국적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큰 문제가 없는 한 올림픽 출전이 확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스트히즌은 올림픽이라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말았다.

이에 앞서 세계랭킹 7위이자 2013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스콧도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또한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3승을 거둔 베테랑인 비제이 싱(피지)도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상급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꺼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정 때문이다. 올림픽 골프 남자부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문제는 이에 앞서 두 개의 메이저대회 일정이 잡혀있다는 점이다.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데다 7월 28일부터 31일까지는 PGA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불과 2주 뒤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정상급 선수들 입장에선 일정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동거리가 먼 브라질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점도 껄끄러운 부분이다.

정상급 선수들의 잇따른 올림픽 불참 선언에 골프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피터 도슨 국제골프연맹(IGF) 회장 “선수들의 바쁜 일정은 이해한다”면서도 “올림픽에서 정상급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깝다”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골프의 레전드’ 잭 니클라우스(미국)도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서지 않는다면 골프는 다음 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호주의 전설적인 여자 수영 선수인 돈 프레이저(78)는 “바빠서 조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올림픽을 못 간다니 듣기가 민망하다”며 “대관절 돈을 얼마나 더 벌고 싶냐. 조국을 위해 조금도 짬을 낼 수 없냐”고 대놓고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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