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매드포갈릭과 협업…RMR 시리즈 출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매드포갈릭’과 손잡고 대표 메뉴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를 활용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매드포갈릭은 2001년 론칭한 24년차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로, 이탈리아 메뉴에 마늘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CU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매드포갈릭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를 변주한 RMR 상품 4종을 내놓는다.

우선 갈릭 비프 고로케(4500원)는 고소한 고로케 번에 육즙 가득한 비프 패티, 슬라이스 치즈, 스테이크 소스, 갈릭버터소스가 어우러진 버거스타일의 고로케다.

갈릭크림 함박 덮밥(5900원)은 두툼한 함박 스테이크를 매콤함을 더한 버섯크림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고, 폭찹 스테이크 덮밥(5900원)은 매드포갈릭의 비법 찹스테이크 소스에 부드러운 돼지고기, 감자, 양송이 등을 넣어 졸였다.

오는 15일에 출시되는 갈릭 비프 부리또(3900원)는 진한 풍미의 소고기, 매콤달콤한 갈릭 소스, 치즈를 토르티야로 말아냈다.

이같은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RMR 상품들의 인기로, CU에서 가정간편식(HMR) 상품의 매출 신장률(전년대비)은 2023년 24.0%, 2024년 20.2%, 2025년(1~9월) 22.1%를 이어가고 있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편의점 RMR 상품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꾸준히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외식 브랜드 매드포갈릭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통해 차별화된 RMR을 지속 선보이며 편의점 먹거리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