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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비용 부담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파라다이스(034230)가 연말에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본업인 카지노의 성장세에 복합리조트 사업으로 비카지노 부문의 동력까지 갖춘 만큼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파라다이스는 상반기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67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 동력을 증명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드랍액(카지노 방문객이 게임을 위해 지불한 비용)은 지난해 4분기에 진행됐던 프로모션의 역기저효과로 인해 부진했지만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취득한 금액의 비율)은 3.4%포인트 늘어난 12.4%로 개선되면서 매출액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꾸준히 상향되고 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200억원 수준이다. 6개월 전 83억원에 이어 3개월 전에는 111억원으로 예상되었던 것이 계속해서 상향 조정을 거쳤다.
꾸준한 성장으로 확연히 달라진 파라다이스는 올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영업이익 24억원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 22배 이상 늘어난 5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가율로 따지면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상장회사 236개 중 3번째로 높다. 코스닥 시장으로 범위를 좁히면 2위인데, 1위를 차지한 오이솔루션(138080)이 5G라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있던 것을 고려하면 파라다이스의 성장이 눈에 띈다.
특화에 힘입은 경쟁력에 파라다이스는 같은 업종 내 다른 종목인 강원랜드(035250), GKL(114090)과 비교했을 때도 올해 전망이 밝은 편이다. 강원랜드는 올해 영업이익이 5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GKL은 오히려 영업이익이 4% 감소해 1009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가에서도 차별화 동력이 존재하는 파라다이스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에도 중국 베이징 신공항 효과로 중국 방문객의 성장세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는 보이나 2019년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마카오나 라스베가스 모델처럼 복합 리조트 형태를 통한 클러스터 효과가 시장을 키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 형태의 카지노를 갖춰 VIP 모객에 유리하고, 모객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파라다이스를 눈여겨 볼 만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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