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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 발표를 통해 수십 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힌 이후 시장은 요동쳤으며, 이후 트럼프는 90일간의 관세 유예를 선언하고 협상에 나섰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 초 상호 제품에 대한 일부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하며 양국간 무역긴장이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황이다.
그는 관세로 인한 변동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일부 고객들이 투자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먼은 “변동성에도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는데, 이번엔 결과적으로 좋은 변동성이었다. 그러나 다음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먼은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으로 향하는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조금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많은 사람을 자극했고, 그들은 ‘이젠 켄터키 버번을 사지 않겠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다이먼은 인터뷰에서 EU와 영국 간의 협상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브렉시트가 초래한 혼란을 일부 만회하며 훌륭한 관계를 구축할 기회가 생겼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