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18일) 신미리 애국열사릉을 찾아 현철해의 묘소에 헌화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현철해의 묘비에 무릎을 꿇고 빨간 장미를 내려놓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언제나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곁에 늘 함께 있던 현철해 동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그는 장군님의 그림자였다”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일생을 당과 혁명 앞에 바쳐온 현철해 동지의 고귀한 넋과 특출한 공적이 가장 높은 명예와 존엄의 단상에서 영원토록 빛나기를 기원했다”라며 “애국열사들의 추모비 앞에서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미래를 위하여 고귀한 생을 바친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리었다”라고 덧붙였다. 평양 형제산구역에 위치한 신미리 애국열사릉은 북한이 나라에 공을 세운 애국자를 안장하는 곳이다.
이날 신문은 현철해를 ‘주체혁명 위업의 완성을 위한 영광스러운 투쟁에 헌신한 혁명 전우’이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참된 아들이며 견실한 혁명가, 애국자의 귀감’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현철해의 묘소를 직접 참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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