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감독 "지수 칼 대신 총 든 이유, 직접보면 아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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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캐스팅 명확, 시선 사로잡을 배우 필요했다"
  • 등록 2025-06-17 오후 12:18:57

    수정 2025-06-17 오후 12:18:5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전독시’ 김병우 감독이 블랙핑크 지수를 캐스팅한 이유와 지수가 맡은 캐릭터의 원작 설정 일부를 바꿀 수밖에 없던 취지를 털어놨다.

김병우 감독이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전독시)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올해 개봉하는 한국 영화 첫 텐트폴 대작으로 여름 성수기 극장가 흥행 구원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소설, 웹툰 IP가 원작이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함께 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PMC: 더 벙커’, ‘더 테러 라이브’ 등 극강의 몰입감과 놀라운 연출력을 자랑하는 김병우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여기에 쌍천만 관객 신화를 이룬 ‘신과함께’ 시리즈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독시’는 예고편 공개 당시부터 블랙핑크 지수의 등장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수는 ‘전독시’에서 소설 속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여고생 이지혜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지혜란 캐릭터는 원작 속에서 칼을 휘두르는 설정이었으나, 최근 공개된 ‘전독시’ 예고편 영상 속 지수는 칼 대신 거대한 바주카포 총을 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둔 일부 원작 팬들의 실망과 아쉬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병우 감독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 속 다수의 인물들이 칼을 사용했는데 영화 만드는 입장에선 다양한 액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칼과는 다른 무기를 선보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이 캐릭터가 등한시할 수 없던 인물이기도 해서 가장 극적인 순간에 이 인물의 존재감을 폭발시킬 방법이 뭘까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라며 “원작 팬분들이 예고편 보시면서 걱정어린 하신 말씀하시는 것 충분히 안다. 다만 이 자리에서 긴 말씀 드리기보단 영화를 통해 보시면 충분히 납득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수의 캐스팅 이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캐스팅 기준은 명확했다. 첫째 열심히 할 수 있는 분과 하는 것이 맞다였다. 지수 배우님 처음 미팅했을 때 굉장히 열의가 강하게 느껴졌고 사전 리딩 시간이나 현장에서의 촬영 모습 등이 굉장히 열심히셨다. 이지혜 캐릭터가 분량이나 이런 지점들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하지만 영화에서 이런 인물을 쉬이 놓치기 싫었기에 좀 더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분이 연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열심히 임해주셨고 결과 면에서도 전 크게 만족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독시’는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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