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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재계약에 실패한 '국민타자' 이승엽(34)이 오릭스 버팔로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이승엽의 에이전트와 오릭스 구단 간부가 교섭을 벌여 입단에 합의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계약기간 1년에 기본연봉은 8000만엔이고 여기에 성적에 따른 보너스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시절 받았던 연봉 6억엔에는 크게 모자라는 조건이지만 당초 알려졌던 5000만엔 수준보다는 나은 결과다.
오릭스는 과거 구대성이 2001년부터 4시즌 동안 활약한 적이 국내팬들에게 친숙하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1번타자로 이름을 떨치는 스즈키 이치로의 일본 친정팀이기도 하다.
이번시즌 56경기에 나와 5홈런에 그쳤던 이승엽도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선 충분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이 필요했다. 오릭스라는 팀 자체는 요미우리와 같은 명문팀도 아니고 전력이 강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처럼 구단과 이승엽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결국 계약 합의에 이르게 됐다. 오릭스 구단은 이승엽을 중심타선에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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