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BGF리테일(282330)의 경쟁업체 대비 편의점 비중이 높은 점을 부각하며 유통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종전의 2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8만 8400원이다.
BGF리테일은 전날 4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4% 늘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 9493억원과 461억원이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객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과 상품군 차별화에 힘입어 기존점 성장률은 4.3%를 기록했다”며 “이에 출점 효과까지 더해지며 편의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12%,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급격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전반적인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하지만 편의점은 오히려 불황에 강한 채널이라는 점에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는 “수요 측면에서도 편의점은 타격이 적다”며 “외식 물가 상승의 대체재 성격으로 소비자의 식품 구매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 채널 중 객단가가 가장 낮고, 지근거리 쇼핑 채널, 24시간 영업이라는 특징 때문에 가격 민감도가 낮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동사는 객수 회복에 힘쓰고 있다”며 “‘득템 시리즈’ 등 가성비를 강조한 상품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고품질 HMR 등 히트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식품은 연관 상품 구매 비중이 높은 아이템으로, 이러한 식품 위주의 MD 강화는 객수를 회복시키고,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BGF리테일을 유통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했다. 그는 “전반적인 객수 회복에 따라 경쟁업체 대비 편의점 사업의 비중이 높은 동사의 레버리지가 클 것”이라며 “출점, 물가상승, 상품군 차별화 이외에도 경쟁업체들 대비 특수입지 점포매출 비중이 높은 점이 리오프닝 시기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