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밤' 마동석 "처음 시도한 장르…'범죄도시'보다 반응 궁금"

"'범죄도시' 천만 감사…이 영화는 아직 잘 모르겠어"
"판타지라 '범죄도시' 때보다 액션 더 속 시원"
  • 등록 2025-04-21 오후 4:21:57

    수정 2025-04-21 오후 4:21:5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거룩한 밤’ 배우 마동석이 봄 극장가의 흥행요정으로 다시 스크린에 돌아온 소감과 영화를 선보이는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거룩한 밤’)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영화다. 범인들에 이어 이젠 악마도 때려잡을 강력한 주먹으로 첫 오컬트 액션에 도전한 마동석이 원안부터 기획, 제작까지 참여했다. 여기에 배우 서현, 이다윗이 마동석과 함께 ‘거룩한 밤’ 팀을 결성, 극장가를 찾는다. 여기에 겅수진, 정지소의 든든한 열연까지 더해 5월 황금연휴를 장식할 스크린 기대작으로 급부상 중이다.

마동석은 그간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꾸준히 봄 극장가에 문을 두드려왔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가 연달아 천만 관객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봄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줘왔던 만큼, 다시 봄 극장가에 돌아온 마동석이 ‘거룩한 밤’을 통해 다시 한 번 흥행 기적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은 이에 대해 “저는 너무 운 좋게도 ‘범죄도시’ 시리즈가 다 봄에 개봉하면서 너무 감사히 관객들 사랑을 받고 운이 좋게 계속 천만 스코어를 한 것에 대해서 거의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라며 “지금 개봉하는 모든 영화가 다 그렇게 되진 않겠지만, 글쎄 이 영화는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마동석은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고 이걸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지도 저는 궁금해서 오히려 ‘범죄도시’ 시리즈 나올 때보다 더 관객 반응도 궁금하고 저희가 생각한 새로운 세계관, 이 영화 이후의 세계관에 대해서도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크히어로물에 나올 법한 이 영화의 장르와 조금 이상한 듯한 ‘거룩한 밤’ 팀을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라며 “저희가 희망이 돼 다시 관객분들이 극장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희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때 더 보람 느끼실 수 있게 사운드, 타격감, 음향에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 상의도 많이 나눴다”라며 “극장에서 보시면 더 통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유발했다.

그간 나쁜 범죄자들을 굳센 주먹으로 때려잡다 악마까지 때려잡게 된 소감을 묻자 마동석은 “판타지 요소가 많이 섞인 장르물이라서 제가 액션을 할 때도 굉장히 피땀 흘리며 열심히 했다”라며 “그 결과물을 봤을 땐 아무래도 판타지물이라 폭발력있고 시원한 액션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표현이 잘 된 듯하다”고 액션신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좀 더 폭발력있는 액션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범죄자들 때려잡는 영화는 리얼리티 베이스라 리얼리티의 선을 지켜야 하고, 액션을 짤 때도 그랬다”라며 “그런 점에서 이 영화에선 조금 더 그 욕심을 펼칠 수 있어서 속이 시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저들도 제가 때려잡아왔던 범죄자들만큼, 어떻게 보면 그 사람들보다 더 나쁜 사람들이라서 그걸 보며 관객들이 속 시원해 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거룩한 밤’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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