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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4일 오전 2시 36분 현재 대선 개표가 94.52%가 진행된 상황에서 48.83%를 득표해 42.03%를 득표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그는 3일 밤늦게 당선이 확실시되자 인천 자택을 떠나 서울 여의도로 이동했다. 이후 민주당 중앙당사를 들러 당 관계자들과 만나 후 4일 새벽 1시 13분께 국회 앞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중계 무대에 올라 수락연설을 했다.
이 후보는 “저에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내란 극복 △경제·민생 회복 △안전한 나라 구축 △한반도 평화 △국민 통합을 사명을 꼽으며 반드시 실행하겠따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통령 당선인 결의가 되면 곧바로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보궐선거로 치러지게 돼 인수위원회 없이 이재명정부가 출범하게 되는 만큼, 취임식은 취임선서와 취임사 등만 진행되는 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이 후보는 취임선서 후에는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르면 이날 대통령비서실과 내각에 대한 인선 일부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