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은 지난해 11월 국제유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산유량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음 정기 회의는 오는 6월5일 예정돼 있다.
앞서 디에자니 엘리슨 마두케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오펙 회원국들이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할 경우 정기회의에 앞서 긴급회의를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빌 오글래디 컨플루엔스인베스트매니지먼트 수석 스트레지스트는 “긴급회의가 열리면 유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지만, 계획이 없다면 유가가 오를 이유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6달러(2.7%) 내린 배럴당 49.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8달러(2.29%) 하락한 배럴당 58.8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