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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첫 중간고사를 치른 스터디그룹이 전원 성적 상승에 성공, 유성공고에 피한울(차우민 분)의 선도위원회 공고가 게재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이한경(한지은 분)은 오정화(김정영 분)가 자신의 과거 은사임을 고백하며 유성공고를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때 강당으로 들어온 윤가민이 피한울을 향해 선제공격을 날리며 “맞으니까 아프지? 너도 평범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적당히 우쭐거려”라고 경고, 유성공고를 또 한 번 들썩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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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창고 상비군 행세를 하고 들어선 인재 개발원에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피한울과 연백파 무리를 피하던 중 윤가민은 옥상 잠금장치에 발이 묶였고, 이지우는 김순철의 누명을 벗길 증거품인 칼을 찾던 도중 채선호에게 적발, 이준은 흑창고 상비군 서유비(이동훈 분)를 만나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바로 그때 인재 개발원으로 예상 밖 인물이 등장했다. 거짓 자수를 하고 경찰서로 향하던 김순철이 나태만의 진심 어린 회유에 마음을 바꾸고 나타났다. 하지만 연백파 식구 채선호의 위력은 막강했다. 패색이 짙어지던 그때 윤가민이 쌍절곤을 휘두르며 나타났고, 삼촌의 금지 기술 제4번 ‘0인치 펀치’를 봉인 해제하며 채선호를 쓰러트렸다.
한편 스터디그룹은 전원 전교 등수 10등 이상 향상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그리고 이한경은 약속대로 교무부장의 결재를 받아 피한울 선도위원회 개회 공고를 붙이는 데 성공했다. 선도위 개최로 시끄러운 유성공고에서 치고받는 학생들을 가만히 바라보다 돌아서는 피한울의 의미심장한 엔딩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스터디그룹과 피한울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스터디그룹’ 9, 10회는 오는 20일에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