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없어도 4강’ 손흥민, “자랑스럽고 잘했다!”

UEL 8강 2차전서 프랑크푸르트에 1-0 승리
1·2차전 합계 점수 2-1로 준결승 진출
주장 손흥민, "계속 나아가자"
보되/글림트 상대로 대회 결승행 도전
  • 등록 2025-04-18 오후 2:55:08

    수정 2025-04-18 오후 2:55:08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자신 없이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티켓을 따낸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
토트넘 선수단이 UEL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자축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4~25 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2-1로 앞서며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의 프랑크푸르트전 승리를 알리는 게시물을 올리며 “너희들이 자랑스러워”라며 “잘했어! 계속 나아가자”라고 격려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악재를 맞았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독일 원정에 함께하지 못한 것. 분데스리가에서 뛴 경험까지 있는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엔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귀중한 승리와 함께 준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도니믹 솔란케(토트넘)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UEL의 전신 UEFA컵에서 두 차례(1971~72·1983~84시즌) 우승했던 토트넘은 41년 만이자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아울러 2008년 이후 17년째 이어지는 무관 징크스 격파도 노린다. 토트넘은 라치오(이탈리아)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보되/글림트는 노르웨이팀 최초로 UEL 4강 무대를 밟았다. 양 팀의 맞대결은 내달 1일 토트넘 홈에서 4강 1차전이 열리고 8일에는 보되/글림트 안방으로 자리를 옮겨 4강 2차전을 치른다.

한편, 반대편 대진에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꺾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제압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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