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공제회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목돈마련 응원사업’은 소득이 불안정한 플랫폼 노동자들이 자산을 형성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재정지원형 저축 장려 프로그램이다. 공제회에 가입한 노동자가 시중은행에 적금 계좌를 개설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면, 공제회는 이를 6개월 단위로 평가해 기본 지원금 12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저축액·근속기간 등을 고려해 추가 인센티브 12만원을 더한 24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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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해 건강검진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유급 건강검진이 제공되지 않는 직종의 특성을 고려해 공제회가 협약한 의료기관에서 종합 또는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회원들 사이에서 특히 호응이 높다.
플랫폼공제회는 복지 지원을 넘어 프리랜서 및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사업도 눈에 띈다. 배달 라이더와 대리운전자 등 야외 이동노동자를 위해 온열·한랭 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이동형 쉼터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기도로부터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경기도 전역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 ‘배달라이더 안전주행 실습교육’,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