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전일(1일) 프로그램 순매수가 1조3200억원가량 유입된 것과 기관 및 외국인 수급 동향을 고려할 때 향후 증시 흐름을 낙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일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매수가 1조원 이상 유입된 것은 어제를 포함해 역사적으로 총 7차례 있었다"며 "대부분 단기 혹은 중기적으로 저점 전후에 나타나는 현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그램 매수가 사상최대라는 것외에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규모에도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과거 6차례의 경우는 프로그램 순매수 총액에 비해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총액이 적었지만 이번에는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베이시스 수준에 의한 기계적인 매매에 그친 것이 아니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유입됐다는 것. 즉 주요 수급주체들이 향후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공조 강화로 유럽은행들의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 등 펀더멘털 요인이 시장의 상승 흐름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