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노트 10.1의 와이파이(무선랜) 모델과 3G 모델(SK텔레콤(017670)·KT(030200))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가격은 3G 모델 기준으로 80만원대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에서도 갤럭시노트 10.1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출시를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전작인 5.3인치 갤럭시노트가 출시 9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주요 통신 시장인 국내와 미국, 영국에서 갤럭시노트 10.1을 출시해 성공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존 갤럭시노트 보다 3배 이상 커진 10.1인치 화면 크기다. 여기에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도 담았다. S노트·인터넷·비디오 플레이어·갤러리 이메일·폴라리스 오피스 등 6개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S펜 기능도 강화됐다. S펜 사용시 다른 터치인식을 막아 손을 화면에 올려놓고 필기가 가능한 ‘S펜 우선인식 기능’ 등이 내장됐다. 필기감도 개선돼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외에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2기가바이트(GB) 램 등이 탑재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갤럭시 노트 10.1을 통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창조·기획하고, 학습하는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려 한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정리하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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