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8일 김무성과 회동…국민의힘, 여의도시대 복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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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보수정당의 재집권’ 주제로 강연 예정
내년 4월 부산시장 선거 관련 논의할지 관심
5일 여의도 새 당사서 현판식 개최도
  • 등록 2020-10-05 오전 6:00:00

    수정 2020-10-05 오전 6:00:0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주도하는 ‘마포포럼’(더 좋은 세상으로)에 강사로 나선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김 전 대표를 만나는 김 위원장이 내년 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대해 논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노진환 기자)
4일 마포포럼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8일 예정된 포럼 세미나에 참석한다. 김 위원장은 ‘보수정당의 재집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시작인 전체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올해 6월 결성된 마포포럼은 김 전 대표를 포함한 한 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른바 ‘킹 메이커’를 자처한 김 전 대표를 비롯해 전직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행사가 열릴 때마다 이목이 쏠렸다.

이날 강연은 김 위원장이 취임 이후 김 전 대표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다. 무엇보다, 강연 이후 두 사람이 차기 부산시장 선거에서의 후보군 등을 두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무성(왼쪽) 전 대표가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 한 사무실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부산시장 후보군이 쏟아지고는 있으나 아직은 뚜렷하게 치고 나오는 인물은 없는 실정이다. 원내에서는 부산시장 출신의 중진 서병수 의원과 장제원 의원, 초선인 박수영 의원 등이 있다. 원외에서는 유기준·이진복·유재중 전 의원과 지난 총선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떠오르고 있다. 다만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던 김세연 전 의원이 일찍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에 맞설 중량감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내년 4월 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에서 김 전 대표의 차출론이 거론되는 상황과 맞아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부산시장 선거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 15·16·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대표는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했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오전 새 당사인 여의도 남중빌딩에서 현판식을 진행한다. 2004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해왔던 임대 생활을 16년만에 청산하게 돼 의미가 깊다. 일명 ‘차떼기 사건’으로 국민 불신이 높아지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천막당사로 옮겨갔었다. 여의도를 떠났던 국민의힘은 최근까지 서울 영등포동 7가에 위치한 우성빌딩을 당사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로써 김종인표 개혁은 당명과 당 상징색 교체에 이어 새 당사 마련까지 완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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