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2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보였고 중장기 추가 체력개선 여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7.5% 상향 조정했다. CJ프레시웨이의 11일 주가는 3만5350원이다.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5757억원, 영업이익은 600.6% 증가한 191억원을 기록했다. 전 사업부문의 코로나19 영향이 축소되는 동시에 저수익부문의 디마케팅을 통한 구조적 체질개선이 맞물리면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26억원)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식자재유통의 실적은 외식·급식 유통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외식경기 침체와 소비위축 흐름이 일단락되는 상황이 반영됐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전히 대외변수의 변동성이 큰 수준이지만, 프랜차이즈·대리점·급식향 외형의 개선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하면 영업실적 흐름에 추가로 플러스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1차 도매와 원료는 축육사업 디마케팅 등 중장기 체질개선을 위한 저수익 사업 효율화와 중장기 마진 개선을 보이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단체급식은 오피스경로의 매출액이 회복되고 골프장 등의 영업실적 역시 성장했다. 식자재유통 부문처럼 대외변수 회복 흐름 이후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에서 “여전히 코로나19로 외식업 규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재확산 관련 우려가 남아 있지만 추가 악재가 출현할 가능성을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2분기 영업실적으로 리스크 완화를 위한 전략 수정이 유효하다는 것을 보였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고, 최근 급식부문의 신규수주를 고려하면 중장기 추가 체력개선 여지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부문 개선 이후 재무구조 체질개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CJ프레시웨이 성장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마무리될 부분은 아니라는 점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