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숨진 채 발견된 의정부 모자 "범죄 혐의점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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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11 오전 9:46:23

    수정 2025-10-11 오전 9:46:23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추석 이튿날 경기 의정부시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의정부시 의정부동 연립주택에서 발견된 70대 어머니 A씨와 50대 아들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A씨는 부패로 인한 사인미상, B씨는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이라고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부검 결과와 B씨가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지난달 말 모친이 숨진 후 B씨가 유서를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와 B씨 모자는 같은 집에서 단둘이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았고, 아들이 오랫동안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를 확인한 뒤 사건 종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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