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 본격 출범..2016년 개통

코레일 직원 50명 파견..대표이사에 김복환 총괄본부장
  • 등록 2014-01-10 오전 8:48:02

    수정 2014-01-10 오전 8:48:02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철도민영화 논란의 진원지인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다.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는 2016년 수서에서 출발해 부산과 목포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 운영을 위한 준비에 본격 들어간다.

코레일은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 출범을 위해 운전, 차량, 재무 등 각 분야 직원 50명을 선발해 파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은 영업본부, 기술안전본부 등 2본부 5처로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430명 규모의 3본부 2실 8처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복환 코레일 총괄본부장이, 영업본부장과 기술안전본부장에는 박영광 여객본부 여객수송처장과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이 선임됐다. 감사는 비상임으로 김용수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이 겸직한다.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는 총 소요 자금 1600억 원이 투입되며, 그 중 800억 원은 2014년까지 코레일 출자금(41%)과 공공부문(59%) 자금으로 채워지고 2015년부터 나머지 800억 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는 2016년 1월 1일 개통을 목표로 투자유치활동, 시스템 구축, 고속철도 기장 양성 등 본격적으로 사업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출범 첫해인 올해에는 공공기금 운영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열차운행계획,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며 소요차량 발주 등 초기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수서고속열차를 운전하는 고속철도 기장의 선발과 양성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실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시운전 및 영업 시운전을 통해 수서발 고속철도의 성공적 개통을 위한 운영기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수서발 고속열차 운행은 2016년 고속철도-신차 27편성으로 시작해 2017년부터 32편성으로 열차운행 횟수를 늘려 운행할 방침이다.

김복환 대표이사는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의 출범은 그동안 고속철도 수요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고속철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신규 수요 창출로 모기업 코레일과의 Win-Win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한국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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